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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병기ㆍ조응천 본선행, 손금주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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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병기ㆍ조응천 본선행, 손금주는 탈락

입력
2020.03.0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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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4ㆍ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더불어민주당 4차 경선에서 김병기 조응천 등 현역 의원이 대거 승리했다. 이날까지 경선을 치른 현역의원 29명 중 20명(68%)이 생존해 ‘현역 프리미엄’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발표한 13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 초선의원 7명 가운데 5명이 승리했다. 서울 동작갑에서는 김병기 의원이 김성진 전 청와대 사회혁신 비서관을 꺾었고, 노원갑에서는 고용진 의원이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제쳤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서삼석 의원이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이겼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반대 의견을 공개 표명하는 등 당내에서 ‘소신파’로 분류된 조응천(경기 남양주갑) 의원도 본선 티켓을 따냈다. 비례대표 중에서는 이재정 의원이 경기 안양동안을에서 승리했다. 이 의원은 본선에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대결한다.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이 옛 국민의당 출신인 손금주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민주당에 입당한 손 의원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원혜영 의원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기 부천오정에서는 서영석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이 정은혜 의원(비례대표)을 꺾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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