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유학생 많아 지역사회 확산 방지차 선제 대응”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와 홍익대 교내에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유학생이 많은 대학이라는 점을 감안,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목적으로 설치하도록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교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고, 안전 문제로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검사에 따라 비용은 8만원~16만원 가량이지만 조사 대상에 해당할 경우 정부에서 검사비를 부담합니다. 중국 등 코로나19 발생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확진 환자의 증상 발생 기간 중 확진자와 접촉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났거나, 의사 소견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등입니다.
학내 선별진료소 의료진은 마포구 보건소에서 파견됐는데요. 김정이 간호사는 “가족들에게 말하니 (감염 위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나라가 원체 비상사태니 저희의 당연한 임무, 소명으로 생각하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학내 선별진료소는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검사 과정을 거치게 될까요? 직접 찾아가 파견 의료진들을 만나봤습니다.
김동현 전효정 인턴 PD
김용식 PD yskit@hankookilbo.com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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