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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월 우한 다녀온 신천지 신자 1명, 2월 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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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월 우한 다녀온 신천지 신자 1명, 2월 말 확진

입력
2020.03.03 14:40
수정
2020.03.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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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시 전역에서 일제 방역이 진행된 3일 오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 지성전(광주교회) 인근에서 육군 31보병사단의 제독차량이 교회 주변에 소독약품을 살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시 전역에서 일제 방역이 진행된 3일 오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 지성전(광주교회) 인근에서 육군 31보병사단의 제독차량이 교회 주변에 소독약품을 살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다녀온 신천지 환자 중 한 명이 지난달 말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 감염을 일으킨 감염원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하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기로 볼 때 발생 시기가 2월 하순에 가까운 시기이기 때문에 앞서 커다랗게 발생한 신천지 신도들 사이에서의 유행에 있어서 어떤 초기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 감염 시기가 지난달 16일이나 그 이전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확진 시점이 그 뒤인 이 환자가 감염원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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