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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코로나19 신속 대응 위해 비상경영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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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코로나19 신속 대응 위해 비상경영위 가동

입력
2020.03.03 15:06
수정
2020.03.03 17:5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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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가운데) KB금융 회장과 임원들이 3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윤종규(가운데) KB금융 회장과 임원들이 3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과 전사적 지원을 주문했다.

윤 회장이 위원장을 맡는 비상경영위원회는 KB국민은행 등 7개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들로 구성된다. 그룹은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원활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보기술(IT) 등 본부 근무 직원 인력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영세가맹점 등에 긴급 운전자금 지원, 대출금리 할인, 대출만기 연장 등 종합금융지원을 병행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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