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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마스크 등 업체에 소화기ㆍ단독 감지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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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마스크 등 업체에 소화기ㆍ단독 감지기 지원

입력
2020.03.03 14:16
수정
2020.03.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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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소방본부 직원이 관내 업체에 화재감지기를 부착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소방본부 직원이 관내 업체에 화재감지기를 부착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소방본부는 마스크ㆍ손소독제 업체 등에 소화기와 단독형 감지기를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마스크 유통업체 6곳, 손소독제 생산업체 3곳, 손세정제 생산업체 1곳 등 10곳이다.

이번 긴급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른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서다. 업체가 증산 과정에서 기계 과열이나 부주의 등 위험요인이 커져 자칫 화재 등 문제가 생겨 인명피해와 함께 마스크 등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 소방본부는 소화기와 경보기를 긴급 지원해 유사시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화재예방 컨설팅을 하고, 소방민원 처리기한도 유예해줄 방침이다.

인근 소방관서는 생산유통 업체 위치와 건물 구조, 소방용수와 출동로를 사전 숙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매일 정기적으로 순찰도 병행하는 등 신속한 출동태세도 유지한다.

천창섭 시 대응예방과장은 “마스크, 손소독제 제조ㆍ유통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물적 손실뿐만 아니라 시민 불안감이 야기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으로 화재 등에 따른 공급차질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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