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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천지 전국 전수조사 99% 완료… 유증상자 4,0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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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천지 전국 전수조사 99% 완료… 유증상자 4,066명

입력
2020.03.03 12:46
수정
2020.03.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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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소재 신천지예수교회 교육장. 뉴스1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소재 신천지예수교회 교육장. 뉴스1

중앙재난안전본부는 3일 신천지 전국 신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 현황을 설명했다. 정부는 신천지교회 측으로부터 신도 24만5,000명과 교육생 6만5,000명 등 총 31만명의 명단을 입수했고 이 중 미성년자와 해외 신도를 제외하고 19만5,000명과 교육생 4만4,000명 명단을 시도에 제공했다.

각 시도는 이들에 대해 전화로 증상 유무를 조사하여 현재 신도들에 대해서는 99% 조사가 완료됐고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 증상이 있는 신도들은 4,066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으로, 전체적으로 50% 정도만 현재까지 결과가 나왔으나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 유증상자 신도들의 양성률은 1.7%로 나타났다.중안본은 “중간결과로 볼 때 대구 ·경북을 제외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나 향후 최종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계속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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