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연이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합류한다.
김보연은 오는 5월부터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순조의 며느리이자 헌종의 모후인 조대비 역으로 출연한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다. 이 작품은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현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조대비는 왕실의 큰 어른이자 철종 승하 후 차기 왕위 계승의 키를 쥔 인물이다. 그는 조선의 왕 철종의 병이 세상에 알려지자 장동 김씨 일족이 또 다른 꼭두각시를 왕위에 올리지 못하도록 이봉련(고성희)의 신묘한 능력을 이용해 차기 왕재를 찾는데 힘쓰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김보연을 비롯해 배우 박시후·고성희·전광렬·성혁 등 막강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몽’, ‘사임당 빛의 일기’, ‘백년의 신부’, ‘태왕사신기’ 등을 작업한 윤상호 감독과 ‘야경꾼 일지’의 방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는 점도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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