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핫 100’ 4위에 올랐다.
3월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이번 주 ‘핫 100’ 차트를 분석하는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온(ON)’이 ‘핫 100’ 4위에 진입했다”라고 보도했다.
'핫 100'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다. 지난해 4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8위, 2018년 6월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세 번째로 '핫 100' 차트 톱 10에 올랐고, 4위의 성적은 K-POP 노래 중 '핫 100' 최고 진입 순위에 해당한다.
앞서 '온'이 수록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 1위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파워를 입증하게 됐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온'으로 '아이돌(IDOL)'과 '페이크 러브'에 이어 세 번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8만 6000점의 다운로드 판매량을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지난해 8만 8000점을 올린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이후 그룹으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각각 1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린 이번 주 ‘빌보드 200’과 ‘핫 100’ 차트는 3일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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