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울주군 장능인 예비후보 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 차단을 위해 기저질환 보유 노인층에 대해 모바일 헬스케어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래통합당 울산 울주군 장능인 예비후보는 3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가장 전염 위험도가 높은 장소는 병원”이라며 “모바일 헬스케어를 확대해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들의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전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혈압을 확인하고 약을 받기 위해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동ㆍ감염 취약층의 ‘관리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일부 의료계의 감염우려 불식을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공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일부 관리성 질환에 대해서만 특수 장비를 통한 자택 혈압 측정과 당 수치 측정, 의사와의 화상 진료, 등기 우편을 통한 약 수령이 가능한 모바일 헬스케어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환자의 자택에서 1~2km 범위 내에 위치한 동네병원에서만 모바일 헬스케어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3회당 실제 병원 방문 1회를 의무화해 기저 질환을 진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노인층이 많이 거주하는 울주군 서부지역을 비롯한 수요가 많은 읍ㆍ면에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한 우선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며 “모바일 헬스케어가 도입되면 관련 분야의 청년 창업 확대도 기대되는 만큼 관련 당사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규제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