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십시일반 모은 후원물품 전달”
한국산림보호협회(회장 허태조)는 2일 3시 조재구 대구 남구청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는 지역민을 위해 마스크, 라면, 쌀 등 생필품(1,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또한 달성군 옥포읍사무소(읍장 석민순)에 홍삼식초 30박스(7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허 회장은 “지금 대구·경북이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는데, 특히 대구 남구는 소외된 취약계층이 많은 곳이라 회원들과 뜻을 모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대구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한 저력있는 도시인 바, 이 국난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산림보호협회는 1997년 ‘전국 산림을 푸르고 아름답게’ 슬로건으로 창립해서 올해로 23년을 맞았다. 대구 중앙회를 거점으로 전국 16개 협의회, 108개 지부와 약 12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매월 1회 전국 지부에서 동시에 산지정화운동, 산불예방캠페인 및 산림보호활동을 실시하며 연 500~600회의 행사를 하고 있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