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사망률이 0.5%라는 보건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확진자 중에선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확진자 대비 사망자수로 따진 치명률을 0.5%"라고 설명했다. 이날 0시까지 4,212명이 확진됐고 22명이 사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1명, 40대가 1명, 50대가 5명, 60대와 70대가 각 6명, 80대가 3명으로 대체적으로 고령자의 비율이 높았다.
확진자는 20대의 비율이 전체의 29.3%(1,235명)로 가장 컸다. 이어 50대(19.8%), 40대(15.0%), 60대(12.6%), 30대(12.0%) 순이었다. 성별로 구분했을 때는 여성 환자 수가 62.2%였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인들 중 20~30대 여성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연령의 확진자 비율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세종=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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