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 사망자는 16명, 국내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2일 보건당국에 다르면 1일 오후 9시35분쯤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식도암과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80세 남성이 오한을 호소하다 심정지 증상을 보여 숨졌다. 당국은 숨진 후 검체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일 오후 10시20분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71세 남성이 숨졌다. 고혈압과 치매 당뇨를 앓고 있는 사망자는 지난달 21일 파티마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계명대 동산병원과 경북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 2일 오전 7시17분쯤 영남대병원에서 64세 남성이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고환암과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망자는 지난달 24일 영남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고 같은달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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