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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일 전국 하나로마트에 마스크 70만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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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일 전국 하나로마트에 마스크 70만개 공급”

입력
2020.03.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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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로마트 신촌점에 공적 마스크 판매 장소를 안내하는 글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로마트 신촌점에 공적 마스크 판매 장소를 안내하는 글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농협이 2일 공적 마스크 70만장을 공급한다.

농협은 이날 전국에 있는 하나로마트 2,219곳에서 마스크 70만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배송 등 상황에 따라 지연되는 매장이 있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협은 지난달 26일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뒤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마스크 총 279만매를 공급했다. 27~29일에는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역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102만매를 판매했고, 1일에는 긴급 추가물량을 확보해 수도권을 포함해 177만매를 공급했다.

이날 농협이 공급하는 70만장은 당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목표치로 내세운 55만장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부 협조 하에 목표치를 넘어서는 물량을 내놓은 것인데, 공급량은 마스크 수급에 따라 매일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농협 관계자는 “차질 없는 마스크 공급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하여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확보된 물량이 보다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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