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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 간호사 대구 의료지원 중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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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 간호사 대구 의료지원 중 확진 판정

입력
2020.03.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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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근무 중 증상 발현…근무지 대구 남구보건소 의료진도 자가격리 돌입

대한간호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일할 간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출처 대구시간호사회 홈페이지
대한간호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일할 간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출처 대구시간호사회 홈페이지

타지에서 대구로 의료지원온 간호사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경기 양평군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대구로 의료지원온 간호사는 같은달 27일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검체 채취 등 업무를 하다 29일 고열 등 증상을 보였다. 이 간호사는 1일 출근 직후 검사를 받았고 오후 3시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남구보건소를 폐쇄 후 직원 12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밀접접촉한 공보의와 간호사 등 1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남구보건소는 폐쇄 후 방역소독했고 2일 하루 문을 닫는다.

대구시는 이날 검사결과에 따라 업무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자가격리 대상자가 확대될 경우 보건복지부에 추가인력 파견을 요청키로 했다.

시는 보건소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업무이관 사항에 대해 남구청과 협의 중이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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