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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인기는 대중한테 오는 것”…1세대 싱송라가 후배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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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인기는 대중한테 오는 것”…1세대 싱송라가 후배들에게

입력
2020.03.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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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이 ‘스튜디오 음악당’에서 묵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미스틱 제공
송창식이 ‘스튜디오 음악당’에서 묵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미스틱 제공

가수 송창식이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3일 방송되는 '스튜디오 음악당' 7회는 지난주에 이은 송창식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번에는 송창식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후배 뮤지션 제이레빗이 깜짝 게스트로 방문한다.

제이레빗 정다운과 정혜선은 2012년 송창식과 한 무대에서 공연했던 순간을 잊지 못해 출연을 결심했고, 그때 함께 불렀던 트윈폴리오(송창식, 윤형주)의 곡 '웨딩케이크'를 제이레빗 스타일로 재해석해 라이브로 선사한다. 송창식은 제이레빗의 무대에 감동, 촬영 중 가장 환한 미소를 지어 '부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이날 송창식 또한 1980년대 발매한 '골든 제1집'부터 '골든 제3집'까지의 수록곡 중 많은 인기를 끌었던 히트곡들을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라이브로 선사한다. 무대를 감상한 MC 김희철은 "선생님 왜 신곡 또 안 내주세요"라고 보챘을 정도라고 전해져 기대가 높아진다.

MC 김이나 역시 SNS를 통해 "이번 음악당은 방구석 1열에서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라 자부한다"며 "특히 선후배 뮤지션 분들께는 토크도 공연도 피와 살이 될 것"이라고 녹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송창식은 차트 순위를 중요시하는 요즘 가요계에 대해 "음악인으로서의 입지보다 음악 자체를 내가 얼마큼 가질 것이냐에 목적을 두면 상관없다"며 "인기는 내 일이 아니라 대중한테 오는 것이다. 내가 인기를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양한 노래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스튜디오 음악당'은 화요일 오후 6시 Mnet에서 본 방송되며, 이후 유튜브 MYSTIC TV와 CAKE POP 채널에 업로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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