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할까말까 할 때는 하지 마세요”
전남대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병원 내 예방을 위해 방문객이 지켜야 할 5가지 특별 주의 사항을 홍보하고 나섰다. 이는 코로나19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병원 출입통제를 강화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병원에 들어올 때와 병원 내 주의사항, 보호자 교체 요령 등이다. 첫 번째는 외래 진료를 위해 보호자와 함께 병원에 올 때는 보호자를 1명으로 제한하고 병문안은 최대한 삼가해 달라는 당부다. 내방객 수를 줄여 원내 감염 요인을 최소화하자는 의미다.
둘째는 환자와 보호자를 교대할 때는 입원실이 아닌 병동 1층에서 해 달라는 것. 다음은 병원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세척제를 자주 사용하자는 것. 넷째는 병원에 들어올 때는 반드시 설문지를 작성할 것. 마지막은 병원 내 폐쇄구역에는 절대 출입하지 말라.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에는 환자도 많고 대기 중에는 다른 사람과 가까이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검사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의 내방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설문지 작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