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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바흐의 새로운 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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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바흐의 새로운 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입력
2020.03.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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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더욱 고급스러운 SUV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더욱 고급스러운 SUV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위 브랜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마이바흐가 세단 모델이 아닌 'SUV' 시장에서의 마이바흐를 선보이며 마이바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새로운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라인업 최상단을 차지하는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S 클래스와 E 클래스에 이은 '새로운 마이바흐'가 되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호화스러운 SUV의 등장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의 시작은 과거 등장했던 독특한 크로스오버 컨셉 모델인 '비전 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 컨셉'에 있다. 헤드라이트나 보닛 라인 등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세세한 세로 줄을 더한 큼직한 프론트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의 실루엣은 비전 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 컨셉을 떠올리게 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는 기반이 되는 'GLS'의 체격을 이어 받아 5,205mm에 이르는 긴 전장은 물론이고 2,030mm에 이르는 넓은 전폭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SUV의 감성을 노골적으로 연출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긴 전장을 이어 받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의 측면은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D 필러에는 큼직한 '마이바흐' 엠블럼이 자리하며 네 바퀴에는 22인치 크기의 거대하고 화려한 알로이 휠이 자리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의 후면 디자인은 신형 GLS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연출하는 모습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리어 콤비네이셔 램프를 장착하고, 디테일한 부분에 크롬 가니시를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모습은 비전 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 컨셉의 후면 디자인과는 완전이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컨셉 모델을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내심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에서는 고객들을 위해 여러 외장 페인트를 마련했다. 일반적인 원톤 색상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푸른색과 은색의 조합은 물론이고 다이아몬드 화이트 컬러와 옵시디언 블랙의 조합 등 통 8개의 투톤 색상 조합을 제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화려한 실내 공간을 선보이는 존재

비전 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 컨셉이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했던 것처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의 실내 공간은 GLS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화려하고 섬세하게 연출해 시각적인 매력은 물론이고 럭셔리 SUV의 가치를 강조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마감, 디테일을 곳곳에 적용해 마련한 고급스러운 대시보드를 배치하고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된 가죽을 씌워 공간의 가치를 한껏 끌어 올렸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들이 선보이는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더해졌다.

공간의 여유 또한 돋보인다. 3,135mm에 이르는 긴 전장을 고스란히 활용해 크고 고급스러운 시트를 통해 탑승자 모두에게 넉넉한 여유를 제공한다. 고객 선택에 따라 4인승 모델과 5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4인승 모델의 경우에는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떠올리게 하는 고급스러운 시트를 제공하며 종아리 받침을 더하고 고급스러운 헤드레스트 쿠션 및 허리 쿠션 등을 더해 VIP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이바흐 GLS 600는 2열 공간에서 샴페인을 즐길 수 있도록 샴페인 냉장고와 샴페인 잔의 홀더를 제공해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파노라마 선루프, 통풍 및 열선 기능, 마사지, 독립 공조 시스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섬세하게 연출된 V8의 심장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의 보닛 아래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있다. 48볼트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V8 4.0L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550마력과 74.3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여기에 9단 자동 변속기와 4Matic 시스템을 탑재해 네 바퀴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4.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또한 4Matic 시스템 덕에 포장된 도로가 아닌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견고한 움직임을 완성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만을 위한 기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를 위한 특별한 기술이 더해졌다. 실제 탑승자의 안락함을 위한 전용 향수를 개발해 '에어 밸런스 패키지'를 마련했고, 탑승자에게 더욱 뛰어난 편안함을 제공하는 E-액티브 보디 컨트롤을 더해 그 만족감을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마이바흐의 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는 오는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이나 판매 트림 등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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