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극장가도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영화 '인비저블맨'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지난 1일 전국에서 3만 9,387명을 동원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음에도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현저히 적어 누적관객수는 15만 3,784명에 불과하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물이다.
이날 2위는 2만 6,253명을 동원한 샘 맨데스 감독의 '1917'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3만 1,546명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관객 수는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 전체 관객수는 총 734만 7,033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분의 1 이상 급감한 수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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