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처음으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매장 내 푸드코트 ‘T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월 구독권’을 경기 일산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을 제외한 전 점포에서 오는 4월까지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킨텍스점에는 T카페가 입점해 있지 않다.
이 커피 구독권을 갖고 있는 고객은 구매일부터 해당 달의 말일까지 T카페에서 매일 아메리카노 1잔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콘텐츠와 식품, 쇼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매일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대중화했지만 여전히 커피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 저렴한 구독료로 고객들에게 매일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형달 트레이더스 운영담당은 “맛있는 커피를 매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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