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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천지 교육생까지 전수조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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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천지 교육생까지 전수조사 완료

입력
2020.03.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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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발열 감시 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0일 설치된 카메라를 들여다 보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주공항 국내선 도착장에 발열 감시 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0일 설치된 카메라를 들여다 보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도내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유무 조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받은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과 교인 646명 등 748명을 전수 조사해 744명에 대한 전화 문진을 마쳤다.

이 중 유증상자 50명(교인ㆍ교육생 49명, 가족 1명)은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능동감시대상으로 분류돼 오는 12일까지 모니터링을 받는다.

하지만 전체 748명 중 4명은 소재 파악이 어려웠다. 경찰이 조사를 벌인 결과 4명 중 1명은 필리핀에 거주 중이며 나머지 3명(교인 2, 교육생 1)은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명단상 정보가 불명확해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판명됐다.

도는 전수조사에서 확인된 신천지 신도ㆍ교육생 정보와 소재 파악이 안 되는 4명의 정보를 오늘 중으로 중대본에 이관할 예정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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