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유무 조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받은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과 교인 646명 등 748명을 전수 조사해 744명에 대한 전화 문진을 마쳤다.
이 중 유증상자 50명(교인ㆍ교육생 49명, 가족 1명)은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능동감시대상으로 분류돼 오는 12일까지 모니터링을 받는다.
하지만 전체 748명 중 4명은 소재 파악이 어려웠다. 경찰이 조사를 벌인 결과 4명 중 1명은 필리핀에 거주 중이며 나머지 3명(교인 2, 교육생 1)은 중대본으로부터 받은 명단상 정보가 불명확해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판명됐다.
도는 전수조사에서 확인된 신천지 신도ㆍ교육생 정보와 소재 파악이 안 되는 4명의 정보를 오늘 중으로 중대본에 이관할 예정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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