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4,512명 중 693명 유증상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시내 신천지 신도 3만8,006명을 조사한 결과 이중 2,113명이 조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까지 파악한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 3만8,006명 중 90.8%(3만4,512명)의 조사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중 1.1%(428명)는 전화로 연락이 닿았으나 조사를 거부했고, 4.4%(1,685명)은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를 마친 신도 중 확진자와 접촉한 이는 187명(0.54%)이었고, 유증상자는 693명(2.0%), 고위험군은 4,290명(12.4%)이었다. 대구ㆍ경북이나 경기 과천에서 예배에 참석한 이는 각각 0.8%(298명), 9.7%(3,797명)였다.
조사 대상 중 2만8,317명은 신도이고 나머지는 교육생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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