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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 이탈리아 동행 스태프 코로나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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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 이탈리아 동행 스태프 코로나 확진 판정

입력
2020.03.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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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가수 청하. 한국일보 자료사진
[저작권 한국일보] 가수 청하.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탈리아를 찾았던 가수 청하(24)의 스태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1일 청하 공식 팬카페에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에 간 스태프 중 1명이 귀국 후 발열 증세를 보여 검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한 뒤 검사를 진행해 1명이 더 확진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하는 1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 외 스태프들 역시 모두 음성"이라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하는 대로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1일 기준 1,000명을 넘어섰다. 진원지로는 밀라노를 중심으로 하는 롬바르디 지역이 꼽힌다. 청하의 이탈리아행은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 참석, 화보 촬영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출국 당시 이탈리아 확진자가 3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했다.

청하 외에도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연예계 관계자들이 있었고, 일부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검사를 받기도 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하는 2016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 솔로로 변신해 '롤러 코스터'(Roller Coaster), '러브 유'(Love U), '스내핑'(Snapping), '벌써 12시'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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