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29일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에서 육군 현장지원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방역 작전을 펼치고 있다. 대구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22,236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후 4시 기준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환자가 3,150명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 규모(2,931명)보다 219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하루 대구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57명 늘어 누적확진자 수 2,236명(오후 181명 추가)이 됐다. 전날 확진자 수는 1,579명이었다. 경북에서는 전날보다 79명(오후 19명) 추가된 488명을 기록했다. 대구·경북 지역 외에는 충남의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 전날보다 20명(오후 7명) 늘어난 55명을 기록했다. 경기(3명)와 서울(3명), 부산(3명), 전남(1명)에서도 이날 오전 9시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 1,000명을 넘긴 데 이어 이틀 만인 28일 2,000명대에 진입했고, 다시 하루 만에 3,000명을 넘겼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40일 만이다.

신천지대구교회 신자 9,000여명 중 유증상자 1,300여명 등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분류되지 않아 공식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추가 환자 상당수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환자 가운데 경북지역 남성 1명이 사망하면서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23번 환자(58)와 21번 환자(60)가 격리해제 됐지만, 퇴원한 25번째 환자가 재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격리병원으로 이송, 격리 중인 환자는 오전 9시보다 217명 늘어난 3,105명을 기록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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