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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장윤주, 촬영 중 흘린 눈물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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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장윤주, 촬영 중 흘린 눈물의 의미는?

입력
2020.02.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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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가 눈물을 흘렸다. JTBC 제공
장윤주가 눈물을 흘렸다. JTBC 제공

장윤주가 유관순 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보였다.

3.1절 특집으로 꾸며지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삶을 그린 영화 ‘박열’과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다룬다. 이에 한국사의 ‘큰별쌤’ 최태성 강사와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를 연기한 배우 최희서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최태성 강사는 “두 영화 모두 3.1절에 보기 딱 적절하다.

특히 올해는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이다. 많은 이들 앞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선언한 유관순 열사는 여성 운동사에 획을 그은 상징적인 인물이다”라고 영화 선정에 의의를 더했다.

변영주 감독은 ‘박열’에 대해 “당시의 신문 기사, 가네코 후미코의 자서전 등을 통해 극 중 인물들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태성 강사 또한 “영화 시작 전에 ‘이 작품은 고증에 충실한 실화이며, 등장인물은 모두 실존 인물이다’라는 자막이 나오는데 이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나온 엄청난 자신감인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또한 “우리가 몰랐던 독립운동가 ‘박열’을 통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독립운동가의 모습뿐만 아니라 거친 면이 있는 새로운 독립투사의 모습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MC 장윤주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 대해 “영화를 보고 ‘만약 저 시대에 살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에 많이 울었다. 한 인터뷰에서 고아성 배우가 유관순 열사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는데, 나 또한 그런 마음이 들더라”라며 현장에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유관순 열사를 연기한 배우 고아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변영주 감독은 “10대 소녀 유관순부터 결의한 유관순, 두려움에 떠는 유관순까지 세밀한 계산을 통해 절제되면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최고의 배우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최태성 강사는 3.1절의 의미에 대해 “3.1운동 이전과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는데 제국에서 민국으로, 백성에서 시민으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독립을 외치게 된 전환점이다”라고 설명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JTBC ‘방구석1열’ 3.1절 특집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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