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첫 방송을 앞둔 포부를 전했다.
다음 달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첫 방송된다. 배우 김서형은 극 중 주인공 차영진으로 나서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첫 방송에 앞서 지난 26일 열린 ‘아무도 모른다’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 및 배우들은 입을 모아 주인공 김서형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른 배우는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김서형이 차영진 자체라는 것이다.
김서형 역시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은 물론 제작진 및 시청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무도 모른다’는 미스터리지만 휴머니즘이 가미된 미스터리 감성추적극이다. 주인공 차영진은 이 같은 장르적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인물이다. 김서형은 차영진을 통해 미스터리와 감성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보여 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서형은 “지금까지 해 온 모든 캐릭터들처럼 성실하게 준비했고 또 노력하고 있다. 김서형의 감성이 담겨있는 캐릭터로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나아가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방향과 차영진이라는 인물이 걸어가는 여정을 눈 여겨 봐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아무도 모른다’는 연기 구멍 없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김서형은 물론 류덕환(이선우 역), 박훈(백상호 역), 문성근(황인범 역), 권해효(장기호 역), 장영남(정소연 역) 등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기 때문이다. 또 극의 또 다른 주인공인 아이들로 등장하는 안지호(고은호 역), 윤찬영(주동명 역) 등 청소년 배우들 역시 제 몫의 120%를 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김서형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서형은 “연기 장인들을 한 명, 한 명 모아 매 장면 하나의 공연을 올리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모두 베테랑 배우들이다.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 은호 역의 안지호는 집중력과 캐릭터 이해도가 탁월한 배우 같다. 자신의 연기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고 기특하다”라고 전했다.
미스터리에 감성까지 품은 김서형이 출격을 예고한 ‘아무도 모른다’는 다음 달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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