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29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19~20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상대팀 프랑크푸르트의 지브릴 소우의 태클에 발이 걸렸다. 잘츠부르크=AP연합뉴스

황희찬(24ㆍ잘츠부르크)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19~20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 원정에서 1-4로 대패했던 잘츠부르크는 1, 2차전 합계 3-6으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4-3-3진영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1차전 대패로 다득점이 절실했던 잘츠부르크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황희찬이 팻슨 다카(22)에게 연결했고, 다카는 곧바로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안드레아스 울머(35)에게 패스했다. 울머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황희찬은 전반 1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전반 14분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30분 프랑크푸르트의 안드레 실바(25)에게 헤딩 동점 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끝냈다.

후반 26분 왼쪽 코너킥을 제롬 온 게네(23)가 헤딩 득점으로 잘츠부르크는 승리의 불씨를 살렸지만, 후반 38분 프랑크푸르트의 실바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2-2 동점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이르지 못했다.

경기 후 황희찬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6강에 가지 못해 가장 아쉽다”며 “전반전에 많은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황희찬은 이로써 올 시즌 유럽 대회 일정을 마쳤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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