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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마력의 초경량 전동화 슈퍼카, '징거 21C'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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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마력의 초경량 전동화 슈퍼카, '징거 21C' 공개

입력
2020.02.2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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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징거가 고성능 슈퍼카 '21C'를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징거가 고성능 슈퍼카 '21C'를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자동차 제조사, '징거 비클 (Czinger Vehicle Inc)'이 경량화, 그리고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슈퍼카 '징거 21C'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징거 21C는 '속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 즉 경량화와 강력한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고성능 자동차'에 대한 본질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징거 21C는 1+1 형태의 시트 구조를 적용한 독특한 형태에 공기역학 및 다운포스에 대한 고려를 담은 프로포션을 품고 있으며 디자인에 있어서도 여느 실루엣 레이스카 등과 유사한 모습을 통해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날렵하게 구현된 차체는 3D 프린팅 기술과 자동차 기술로 제작되었으며 카본파이버와 합금을 조합해 1,250kg에 불과한 공차중량을 갖춰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을 한 껏 끌어 올리고 있다.

함께 공개된 트랙 사양인 '징거 21C 레이스'는 1,218kg의 공차중량과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그리고 바디킷을 추가로 더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징거 21C의 핵심은 V8 2.88L 트윈터보 엔진과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조합했으며 7단 시퀀셜 변속기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리튬-티타네이트 배터리를 적용해 충전 속도를 극대화시켰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징거 21C는 정지 상태에서 단 1.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쿼터마일 드래그(400m)를 단 8.1초 만에 완주한다. 그리고 최고 속도는 432km/h에 이르며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대신 징거 21C 레이싱의 경우에는 380km/h로 낮아졌다.

징거 21C은 전세계 단 80대만 생산,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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