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과거 대상을 받고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는 이수영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김이나는 “이효리 씨가 댄스 산맥, 이수영 씨가 발라드 산맥이었는데 이수영 씨가 대상을 받고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2003년 연말 시상식에서 이수영이 ‘덩그러니’로 대상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상을 받은 이수영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김이나는 이수영에게 “수상을 예견하지 못했느냐”고 물었고 이수영은 “당시 이효리 씨가 ‘텐미닛(10 Minutes)’으로 타 방송에서 대상을 싹쓸이했다. 나는 그래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수영은 “그때 나는 스스로를 상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너무 연연했던 거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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