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명 의심 증상…창원ㆍ거제 232명 조사 중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슈퍼전파지로 지목된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지난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도내 교인 명단 8,617명을 통보받아 도와 시ㆍ군에서 전담팀 200여명을 꾸려 27일부터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통보 받은 명단 8,617명 중 8,355명(97%)을 조사했고, 이 중 8,226명은 무증상자, 증상 의심자는 68명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직 통화하지 않은 창원시 131명과 거제시 131명 등 모두 262명은 조사 중이며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는 등 조사에 불응한 61명은 경찰과 협조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도는 증상 의심자 중 47명은 이미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기존 관리대상자였고, 신규 확인된 21명은 자가격리 조치 및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명단에는 미성년자와 다른 시ㆍ도 전출자, 교육생, 군인, 수감자 등은 제외돼 도와 시ㆍ군에서 자체 조사한 명단 9,100여명과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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