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붐-김제동이 제 2의 유산슬에 도전장을 내민다.
오늘(28일)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유산슬을 만들어낸 트로트계 대가 정경천, 박현우, 이건우와 함께 트로트 신동 응원에 나선다.
먼저 치열한 신동 대결을 앞두고 편애 중계진의 번외 경기가 분위기를 달군다. 서장훈, 붐, 김제동이 ‘정차르트’, ‘박토벤’, ‘작사의 신’ 앞에서 트로트를 열창하며 유산슬의 아성에 도전한다.
세 사람은 찰진 가락으로 흥을 돋우는가 하면 한(恨) 서린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한 중계진은 대가들에게 “진흙 속의 보물”이라는 뜻밖의 호평까지 받았다고 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디션장에는 전국 어린이 트로트 경연대회 대상, ‘트로트가 좋아’ 출연, 트로트 경력 12년 등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쟁쟁한 실력자들이 등장한다. 기품이 느껴지는 한복, 여신 드레스, 화려한 화이트 슈트 등 패션 역시 남달랐다는 전언이다.
노래가 시작되자 안정환을 “소름 돋았다!”며 감탄하게 만들고 정경천 역시 “내가 보기에 가수의 재목이 된다”고 단언하게 한 인물이 등장한다.
특히 정경천은 직접 반주까지 치며 추가 노래를 요청, 그가 제 2의 유산슬 가능성을 본 주인공이 누구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편애 중계진과 트로트 신동들의 제 2의 유산슬 도전이 펼쳐지는 MBC ‘편애중계’는 오늘(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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