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를 위해 재난중환자치료실(DICU)을 운영한다.
지난 25일 관련회의에 참석한 서울대병원의 한 교수는 “병원에서는 신종 코로나 환자와 일반환자를 구분해 치료하기 위해 DICU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DICU 개설을 위해 어린이병원 5층 공사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 병원 측에서 감염내과에서 권고한 위기대응 지침에 따라 DICU를 설치하고 있다”며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DICU병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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