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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67명 타 지역 병원 이송…병상 확보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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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67명 타 지역 병원 이송…병상 확보 물꼬

입력
2020.02.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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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마산병원 63명, 국군대전병원 4명

대구 남구보건소 직원들이 27일 남구보건소 앞 선별 진료소에서 방역복을 입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대구 남구보건소 직원들이 27일 남구보건소 앞 선별 진료소에서 방역복을 입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병상 확보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대구시는 28일 병상 부족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확진자 중 63명이 국립마산병원, 4명이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에는 호스피스 병동과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온 관찰대상자 3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종 코로나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중환자실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타 지역 공공병원의 병상을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국무총리께서 병상 확보를 진두지휘하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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