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어스’ 제작진의 새 공포영화 ‘인비저블맨’이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다뤘다.
이 작품은 개봉 첫날부터 ‘1917’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쟁쟁한 동시기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영화의 독주가 계속되던 국내 극장가에서 약 43일 만에 외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올해 개봉 외화 중 ‘닥터 두리틀’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인비저블맨’은 지난 27일 1만 9,711명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4만 6,556명이다.
‘인비저블맨’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겟 아웃’ ‘어스’ 제작진의 파격적 기획과 탄탄한 스토리텔링, 배우 엘리자베스 모스의 미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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