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부와 해수부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처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지난해 11월 이후 110일 만의 회동으로,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회동하기 위해 국회를 찾는 건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선 신종 코로나 대처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관해 주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도 전날 대구를 찾아 “필요한 추경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게 기본적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어, 추경 논의는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외국인 전면 입국 금지 등 정부와 통합당이 이견을 보이는 의제에서는 격론이 오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 진원지 우한을 중심으로 중국 후베이성에서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하고 있지만 통합당은 이를 중국 전체로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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