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경찰서, 서구청, 서부경찰서에 1,200만원 상당 전달
지역의 한 소독제 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진자가 늘면서 대구지역 공공기관에 소독제를 연이어 기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이 회사는 인체에서 생성되는 항생 물질인 미산성차아염소산수를 전기분해 기술로 인공 제조한 제품을 지역사회에 꾸준히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21일 대구도시철도, 달서구청에 각각 기부한 데 이어 26일에는 대구 서구청, 서부경찰서, 성서경찰서에 각각 400여만원어치 제품을 전달했다.
정태근 엠씨바이오 대구법인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공공기관에 더 중요성이 강요되기 때문에 기부했다”며 “어려운 지역사회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청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어려운 시기에 적절한 기부가 매우 유익한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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