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늦은 밤 시간까지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는 목포시청 공직자들. 목포시 제공.

전남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전수 조사에서 60명이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전남도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신도 1만3,597명의 명단을 전달받아 전화 문진으로 상태를 확인한 결과 60명이 발열ㆍ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증상을 보인 신도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명단을 각 시ㆍ군 보건소에 통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명은 신종 코로나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고, 1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45명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간다.

도는 명단 중 1만2,905명(94.9%)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연락처가 다르거나 전화 거부, 입대 등을 이유로 692명과는 통화하지 못했다. 도는 해당 신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추가 전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미응답으로 최종 판명될 경우에는 경찰의 협조를 구해 소재 파악에 나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국가 지정 입원 병상 운영기관 등과 연계해 신속하게 검사를 의뢰하고, 필요한 경우 격리 치료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