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광교의 컨벤션복합단지에 들어선 ‘갤러리아 광교’의 외관. 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갤러리아는 다음 달 2일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최고급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를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전국 5곳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한화갤러리아에서 신규 매장을 선보인 건 10년 만이다.

갤러리아 광교는 외관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우선 ‘백화점엔 창문이 없다’는 정형적인 형식을 깼다. 유리 통로인 ‘갤러리아 루프’를 외벽에 나선형으로 설치, 백화점 최초로 전 층에 빛을 들여오는 파격적인 건축 양식이 돋보인다. 갤러리아 루프엔 프리즘을 연상시키는 1,451장의 삼각 유리가 쓰였다.

이 건물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렘 콜하스의 ‘OMA’ 건축사무소에서 설계와 디자인을 맡았다. 갤러리아 측은 “갤러리아 광교는 경기 남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넘어서 국내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수원과 용인, 동탄, 분당 등 경기 남부권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VIP라운드 공간도 키웠다. 특히 12층에 마련된 VIP라운지(갤러리아라운지)는 국내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

갤러리아측에선 갤러리아 광교를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제2의 명품관’을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개장 1년 차 매출액을 5,000억원으로 잡았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당초 28일 개점 예정이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미뤘다. 개점 당일은 물론 이후에도 시간, 일 단위로 방역을 이어 갈 계획이다.

김은수 갤러리아 대표이사는 “올해는 갤러리아 광교 개장을 필두로 백화점 사업 강화와 함께 온라인몰 개편, 플랫폼 기반 신사업, 신규 브랜드 발굴 등이 가시화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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