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3시간 만에 진화

25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한 아파트 2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옥상 위로 치솟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가량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25층 아파트의 24층에서 불이 나 2시간45분 만인 오전 10시45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21명이 출동한 소방당국 유도에 따라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주민 84명은 연기를 피해 스스로 대피했다. 이 아파트에는 모두 1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고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대원 75명과 지휘차 등 장비 28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끝에 불길을 모두 잡았다. 소방당국은 24층 집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연기를 마신 주민들 외에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병원에 이송된 주민들도 모두 부상 정도는 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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