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경찰과 합동으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세종대로에 설치되었던 불법 천막 철거작업을 시행했다. 앞서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역부터 청와대 인근까지 서울도심에서 열리는 집회에 대해 금지를 통고하고, 강행 시 강제 해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이날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설치한 천막 3개 동과 ‘한국마사회 고 문중원 기수 죽음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시민대책위’ 분향소 및 농성 천막, 탈북단체 남북행동 천막 2개 동, 민중민주당 천막 1개 동을 동시에 철거했다.
이번 행정대집행을 위해 종로구, 종로경찰서, 종로소방서에서 인력 1,350명과 트럭, 지게차 10대 등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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