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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주 공군부대서 하루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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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주 공군부대서 하루 2명 확진

입력
2020.02.27 11:37
수정
2020.02.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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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선 충북 첫 2차 감염, 지역사회 확산 우려

전정애(가운데)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27일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추가 확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전정애(가운데)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27일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추가 확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27일 청주의 한 공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모 공군부대 A(23)하사가 이날 오후 9시 45분쯤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하사는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은 B(23)하사의 같은 부대 동료이다.

23일부터 근육통, 두통 증상이 있던 A하사는 함께 생활하는 동료가 확진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했다.

B하사는 지난 14~16일 대구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충주에서는 초등학교 직원 C(47)씨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26일 감염자로 확진된 가정주부 D(38)씨의 친구 남편이다. D씨는 지난 20일 오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집을 방문했고, 이 때 C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는 C씨를 도내 첫 2차 감염 사례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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