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8개 민원 온라인 통합
경기도는 민원 행정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구비서류를 최소화 할 있도록 ‘경기민원24’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오는 12월까지 이용이 많은 58개 민원 행정서비스에 대한 통합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 분석을 통해 내년부터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신청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시군에 신청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지원 등을 경기민원24 시스템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온라인 신청 서비스가 확대되고, 전산 시스템 연계로 제출 서류는 줄어든다.
방문신청만 가능했던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지고, 주민등록증 등 4가지 민원서류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 도는 불필요한 민원서류를 개선하기 위해 민원서류 줄이기 도민 공모전을 개최하고, 경기도 공공기관 사무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민원서류를 찾아 개선할 계획이다.
류 정책기획관은 “아직 현장에는 작지만 도민에게 큰 불편을 주는 민원서류가 여전히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소중한 시간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민원서류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총 190만건 이상의 민원이 발생했으며, 도는 하루 평균 5,0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민원서류 개선을 추진해 불필요한 민원서류 총 398건을 발굴, 현재까지 총 148건을 개선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