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경기 과천시 별양동 모 쇼핑센터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에서 경기도 역학조사 관계자들이 신천지 시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강제 역학조사 차원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검사 거부 등 불법 행위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꾸렸다.

경찰청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의 5,753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지난 24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구 500명, 경북 451명, 서울 435명, 경기남ㆍ북부 950명, 전남 836명, 제주 240명 등이다.

신속대응팀은 각 경찰관서 수사과장이 팀장을 맡고, 수사ㆍ형사ㆍ사이버수사ㆍ여청수사ㆍ정보 등 유관부서 경찰관들을 두루 포함한다. 팀은 검사 대상자 소재확인 △보건당국 역학조사 등 지원 △감염병예방법위반 불법행위자 사법처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특히 보건당국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감염의심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대상자의 소재 확인을 최우선 업무로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대구경찰청은 대구 내 연락두절ㆍ소재불명 신천지예수교 신도 242명에 대한 소재 확인 요청을 받아 경찰관 618명을 동원해 하루 만에 241명 소재를 확인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진단검사, 치료ㆍ격리조치 등에 불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엄정 사법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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