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 필요한 곳에… 스타트업들도 ‘코로나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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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 필요한 곳에… 스타트업들도 ‘코로나 기부’ 동참

입력
2020.02.26 15:57
수정
2020.02.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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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원 카톡으로 신청

병원 동행할 보호자 연결도

스타트업 위드메이트에서 코로나19 때문에 통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병원 동행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위드메이트 제공

신생(스타트업)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디에스랩, 클래스팅, 나우웨이팅, 위드메이트 등은 코로나19 대응 기관이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소외계층을 위해 각종 기술과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인 디에스랩은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신약 개발 기업과 연구소에 AI 개발도구 ‘클릭’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클릭은 각종 자료를 입력하면 AI 개발에 필요한 기준 등을 제시한다. 따라서 AI로 신약 개발을 하는 제약업계나 연구기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승기 디에스랩글로벌 대표는 “위기상황에서 스타트업들도 이익 추구보다 힘을 나눠야 한다”며 “신약 개발을 위해 AI가 필요한 기업과 연구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분야 스타트업 클래스팅은 각급 학교들이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인터넷 통지문으로 빠짐없이 전달하도록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희망 학교들은 업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클래스팅은 가정 통신문, 과제물 등을 인터넷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교육용 플랫폼 개발업체로, 한국을 포함 15개국 1만8,000여개 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버스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지원을 받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도록 공공기관에 카카오톡 기반 대기 서비스 ‘나우웨이팅’을 무상 지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톡으로 필요한 지원을 대신 신청할 수 있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기금, 질병관리본부 등에 지원을 받으려고 소상공인들이 줄을 선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대면 접촉을 줄여 공공 기관이나 신청자 모두의 불안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드메이트는 항암 및 재활, 투석 등으로 통원 치료가 필요한데도 코로나19 때문에 병원에 동행할 보호자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24일부터 5주간 서울과 고양시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사진)를 무료 제공한다. 이 업체는 동행 신청이 들어오면 동행 지원자 가운데 무료 제공에 찬성한 인원들을 배정한다. 동행자들은 체온기와 손소독제를 차량에 항상 갖고 다니며 서비스 종료 즉시 차량 전체를 소독한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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