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최근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브랜드 강재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적극 공략해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2020년 경영 방침을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로 정하고 브랜드 강재의 고객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시장 및 제품별 고객 맞춤 대응 전략을 강화해 지난해보다 27만 톤 증가한 총 918만 톤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목표를 수립했다.
현대제철이 지난 2017년 출시한 고성능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는 현대제철 지속성장 전략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2월에는 내진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건축용 강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삼성동 GBC 건설에도 6만 톤 이상의 H CORE 형강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론칭한 자동차전문 솔루션 브랜드 ‘H-SOLUTION’은 자동차 소재 분야에 대한 현대제철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아우르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브랜드다.
이와 함께 고강도 내마모강 브랜드인 ‘WEAREX’를 론칭해 고내구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구동부품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자동차용 강재 부문의 고성능 신규 브랜드 및 제품 출시를 통해 현대제철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100만 톤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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