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주변 방역 돕고
시장상인들에 마스크 등 전달
스타트업·협력사 지원도 적극
롯데면세점은 지난 14일 진행 예정이던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을 후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위로 및 예방에 뜻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후원금은 우한 지역 교민을 포함한 중국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또 개학을 앞두고 면역력이 취약한 국내 어린이 건강을 위해 새 학기 위생키트를 제작해 대한적십자사 결연 가구 및 지역아동센터 대상 초등학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위생 키트는 어린이 마스크, 어린이 손소독제, 물티슈, 칫솔세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 예방 안내 책자로 구성된다.
롯데월드타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14일 내부 방역을 담당하는 전문인력과 임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전통시장 2개소(마천시장·마천중앙시장)를 지원했다. 현장을 방문한 직원들은 방역용품과 소독제 수급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롯데월드타워 방역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마스크 3,000여 개와 국영문 예방포스터를 전달했다. 또 롯데월드타워의 방역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직접 6시간에 걸쳐 약 210여 개 점포와 주요 동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롯데는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감으로써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하드웨어, 핀테크, 펫(PET) 비즈니스 등 사업성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전략적·재무적 투자를 이어감으로써 다양한 시너지 창출도 꾀하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 2월 설립됐으며, 법인설립 자본금 150억원 중 신동빈 회장이 50억원을 사재 출연했다. 현재까지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지원한 스타트업은 100개 사가 넘는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IR 워크숍 등의 교육·코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선배 창업자 및 투자자 등으로 멘토진을 구성해 엘캠프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는 보다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2018년 6월, 총 272억원 규모의 ‘롯데스타트업펀드 1호’를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1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에는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에 20억원, 공유주방 스타트업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생펀드를 9,64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해 주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720여 개 파트너사가 자금을 운영 중이다.
롯데는 롯데만의 강점인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는 한편 경영지원과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업체들을 위해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롯데의 해외 유통망을 통해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는 한편, 해외 시장과 고객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부터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트라와 함께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진행하고 있다. 3년간 60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한 ‘해외시장 개척단’은 총 600건 이상의 구매상담 성과와 함께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하거나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약 61만 불 이상의 매출 성과를 올리며 국내 대표 해외시장 진출경로로 자리매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동시세일 기간에 맞추어 온/오프라인 ‘중소기업 기획전’을 진행해 파트너사의 매출 증진을 돕고, ‘롯데 유통계열사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파트너사의 판매채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 파트너사와의 진솔한 소통을 위해 롯데하이마트 동반성장 담당자들이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찾아가는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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