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방탄소년단 뷔와의 친분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 김민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민재는 데뷔 이후 ‘낭만닥터 김사부1’ ‘도깨비’ ‘최고의 한방’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쉴 틈 없는 ‘열일행보’를 이어 왔다.
“작품 활동을 이어 올 수 있는 원동력이요? 하고 싶은 작품이나 재미있는 작품이 있으면 ‘재미있으니까’ 하는 생각에 또 바로 차기작을 하고 싶은 것 같아요. 그래서 쉴 때도 있었지만, 연이어 계속 일을 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에도 도전해 왔던 그다. 그 중에서도 2016년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출연했던 ‘꽃미남 브로맨스’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며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예능 활동이 과거에 비해 조금 뜸하긴 했어요. 예능을 안 하겠다 그런 마음은 아니었는데, 작품을 하다보니 시기가 맞지 않아서 못했던 것 같아요. ‘꽃미남 브로맨스’에 함께 출연했던 방탄소년단 뷔 형과는 아직도 간간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이제는 정말 너무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다 보니, 계속 예전 출연 모습들이 재조명 되는 것 같아요. 하하.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이요? 원래는 ‘무한도전’에 출연해보는 것이 꿈이었는데 ‘무도’가 없어졌어요. 이 외에도 ‘런닝맨’도 나가보고 싶네요.”
여전히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는 그는 “드라마의 경우 액션도, 느와르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아직 시작한 지도 얼마 안됐고, 나이도 어린 편이니 스스로 한계를 짓지 않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여전히 제가 잘 가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매사에 열심히 하고는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어떻게 가는 게 잘 가는 건지도 모르겠고, 뭐가 잘 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맞는 거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제 앞에 주어진 것들을 재미있게 잘 해보려 해요.”
한편, 김민재가 박은탁 역으로 열연했던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난 25일 자체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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