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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김사부2’ 김민재 “시즌3? 배우들도 ‘하고 싶다’ 부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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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김사부2’ 김민재 “시즌3? 배우들도 ‘하고 싶다’ 부탁 중”

입력
2020.02.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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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의 제작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민재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의 제작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민재가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 김민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17년 종영한 ‘김사부’ 시즌1에서도 박은탁 역으로 출연했던 김민재는 3년 만에 돌아온 두 번째 시즌에도 박은탁으로 출연하며 무사히 완주를 마쳤다.

그는 “시즌1이 끝나고 시즌2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무조건 이 작품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냥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고 두 시즌에 연이어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시즌1이 끝나고 나서 시즌2가 생긴다면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시즌2에도 어떻게 출연을 하게 됐잖아요. ‘역시 너무 좋았다’는 느낌과 함께 ‘시즌3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찍는 내내 행복했고, 너무 보람 찬 작품이었어요. 시즌3 출연이요? 제안이 오면 무조건 할 것 같아요.”

첫 시즌 이후 3년 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만난 시즌2는 어떤 차이점이 있었을까. 그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만큼 좋은 의미에서 다른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온 아들 같은 느낌도 있었고, 오랜만에 선배님들을 보니 애틋하고 반가운 느낌도 있었어요.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뭔가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갔을 때 ‘왔어?’ 하는 애틋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찍는 동안 너무 행복했었죠.”

두 번째 시즌 역시 27.1%를 기록하며 호평 속 막을 내린 ‘김사부2’는 종영과 함께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중이다. 김민재는 시즌3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눠본 적 있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 것은 없다”면서도 “저희가 계속 부탁을 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배우들이 감독님과 작가님께 계속 ‘시즌3가 하고 싶어요’라고 부탁을 드리고 있죠. 그냥 모르겠어요. 배우로서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찍는다는 것은 굉장히 큰 축복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 분들이 느끼는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그래서 당연히 시즌3가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한편, 김민재가 박은탁 역으로 열연했던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난 25일 자체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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