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2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는 김우빈이 기부한 1억원으로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빈은 “최근 뉴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보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부금을 사용해 달라”고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급속도로 전염병이 확산돼 불안감이 높아 가는데 취약계층은 개인 위생용품조차 구비하지 못해 더 힘들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조속히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우빈은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서울 사랑의열매에 1억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에 가입한 바 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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