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오는 29일 조기 폐막한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과 관객·배우·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조기 폐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지난 14일 개막해 다음달 22일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는 신구, 손숙, 조달환, 서은경, 최명경이 참석했다.
이날 손숙은 “두 달 여간 연습을 많이 해왔다. 코로나19 때문에 예매했다가 취소한 분들도 있고 공연장이 초토화됐다”며 “저희는 배우니까 단 몇 명이 앉아 있어도 공연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많이 속상하다.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안타깝게 연극은 일찍 막을 내리게 됐다.
각 공연의 취소된 회차의 유료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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