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증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서면서 전국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에서는 24일 아침 8시부터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이 대형 마트 주변을 길게 에워싸며 줄을 섰다. 대전과 울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이어졌다. 대전 시민들은 25일 대형마트 근처 인도를 점거하며 길게 줄을 만들었고, 울산에서도 마트 개점 전부터 1인당 30매씩 제한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다.
이 같이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기자설명회에서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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